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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모기 퇴치법과 주의 사항
2022.08.04 |

아직은 한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뜨거운 여름이지만, 

2022년 8월 7일이면 절기상 입추입니다.   

입추는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절기인데요. 

물론, 가을이 와도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지만 가을에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습니다. 

바로 가을 모기인데요.  한여름에도 모기는 우리를 괴롭히지만  가을 모기는 우리를 더욱 힘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옛말에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면 모기도 물러난다는 얘기도 있기는 있지만

최근에는 가을에 모기가 더 극성을 부리는 것을 우리는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을로 접어들면 '가을장마' 와 태풍의 영향으로 물이 여기저기 고이는 곳이 형성되고 

모기가 자라기 좋은 환경이되어 모기의 개체수가 늘어나게 됩니다. 




모기는 번식을 위해 사람과 동물의 피를 빨아 먹는데요. 

수컷 모기는 대체로 꽃가루, 수액, 꿀을 먹고 암컷 모기는 알을 낳기 위해 피를 빨아 먹는다고 합니다. 


모기는 피를 빨아먹으면서 침을 집어 넣는데, 이 안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이 들어있어 간지러움 등을 유발하게 됩니다. 


특히 가을은 모기의 산란기 이고 , 충분한 단백질을 공급받기 위해 더 피를 찾아 다니게 됩니다. 

또한, 가을은 날씨가 건조하기 때문에 피부가 여름보다 건조하여 가려움을 더 크게 느끼게 됩니다. 


무엇보다 일본 뇌염을 유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가을에 더 왕성하여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뇌염모기에 물려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그 바이러스가 뇌에 침투하면 고열이 발생하고 치명률도 높을 뿐만 아니라 합병증, 후유증도 있을 수 있으니 예방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유아와 노인에게는 더욱 좋지 않으며, 일반적으로 발병자의 약 20%는 사망, 약 20%는 후유증이 있다고 합니다. 


[모기 퇴치와 주의 사항]


 

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 야외 활동 시에는 긴 팔, 긴바지의 옷을 착용합니다. 

- 모기 기피제 등을 뿌기거나 모기약 등으로 모기가 근처에 오지 못하게 합니다. 

- 모기장 등을 설치해 잠잘때에도 안전하게 모기의 접근을 차단합니다. 


살충제, 전기 모기채 사용 시 주의

 - 전기 모기채는 전류가 흐르는 만큼 안전한 사용이 중요합니다. 

 - 영유아나 어린이가 전기 모기채를 가지고 놀지 않게 주의합니다. 

 - 땀을 흘린 뒤 감전될 위험이 있으니 전류가 흐르는 전기 모기채 안쪽을 잡지 않도록 합니다. 

 - 인화성 물질이 포함된 살충제를 뿌리고 동시에 전기 모기채를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화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 살충제는 과다하게 뿌리지 말고 시간적 여유를 두고 환기도 합니다. 


모기에 물렸을 땐

 건강한 성인은 모기에 물려도 그냥 두어도 상관없지만, 그 외의 대상은 주의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영유아나 어린이는 물린곳을 긁지 않도록 합니다. 

 - 평소 알레르기나 특이 체질인 경우 소아과, 피부과 등을 방문하여 처방을 받습니다. 

 - 가렵다고 계속 긁으면 손톱 등에서 다른 질병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 물린 부위를 깨끗이 씻고 모기 연고나 알레르기 관련 연고를 바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