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상식 상세
건강 용품/가전 |
주방가전 코팅제품 고를 때 주의할 점
2022.04.15 |










불소수지코팅 속 과불화화합물(PFOA) 유해성

 

주방가전 제품의 무게를 줄이고 가열성을 높이며

재료가 잘 눌어붙지 않도록 각 업체에서는

다양한 특수 가공 처리를 하고 있는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게 바로 불소수지코팅입니다.

 

불소수지는 물과 기름에 저항하고 열에 강해

에어프라이어 코팅을 비롯해 밥솥 내솥, 후라이팬에도 주로 이용되는데요.

열을 가하게 되면 불소수지 속 과불화화합물(PFOA)이 발생되고

산업용품 및 생활용품에 유용한 기능을 발휘하는

과불화화합물에는 17종 이상의 대사체 및 분해 산물이 포함되는데,

이 중에서 과불화옥탄산(PFOA), 과불화옥탄술폰산(PFOS)

대표적인 환경호르몬이자 발암물질로 논란이 되는 상황입니다.

 







 

특히 PFOA는 주방가전과 같이 불소수지 코팅된 제품에

열을 가할 때 기화되어 공기중에 노출되기 때문에

요리하는 주부는 물론 요리도 흡수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하지만

믾은 분들이 정말 너무나도 모르고 있어 간단하게 요약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과불화화합물(PFOA,PFOS) 유해성?

 

 

PFOAPFOS 등의 과불화화합물은 앞서 말했다시피

대표적인 환경호르몬으로 꼽힙니다.

이 물질들은 자연 상태에서 쉽게 분해되지 않아 체내에 축적되기 쉽고

인체 내에 장기간 잔류하는 경우 건강을 위협하는

각종 부작용을 일으킬 위험이 높은데요.

 

 

 

PFCs의 일종인 PFOA PFOS

신생아의 몸무게 감소, 발달 지연, 사망 증가 등의 발생 독성을 나타내었으며

PFOA는 발생과정의 영양막세포의 분화와 기능을 교란시키고

프로락틴 성장 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는 등의 태반 기능을 교란시켜

궁극적으로 태아의 성장을 지연시키며 유선 발달을 억제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PFOS는 동물 실험에서 뇌신경계 발생 과정을 교란시키며

간독성을 유발하였다고 밝혔다.

 

실제 생식기관과 호르몬, 면역체계가 완전하지 발달하지 않은 태아에게는

신경계, , 신장, 수족, , , 생식기의 이상 등

각종 장애가 발생해 선천성 기형아나

저체중아, 미숙아로 태어날 수 있다고 밝힌바 있고

 






 

최근 EBS에서 방송된 <하나뿐인지구/모유 잔혹사>에 따르면

30대 여성 5명의 모유 성분을 분석한 결과

과불화화합물, 중금속, 비스페놀A 등의

환경 유해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환경보호국(EPA)에서는

과불화화합물(PFCs)의 발암성을 경고한 바까지 있습니다.

 

게다가 불소수지 코팅제는 내구성이 약하다 보니

잘 벗겨지기까지해서 그 영향을 더 크다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엔 이런 코팅의 위험성 문제가 전면에 드러나자

많은 업체들은 XXXX코팅, YYYYY코팅, OO코팅 등

우수한 내구성이라 광고하며

소비자의 눈을 가리고 법적인 조치를 피해 다양한 용어를 붙이지만

결국은 이 모두 불소수지를 바탕으로 한 과불화화합물 코팅입니다.

 

불소수지 코팅을 하는 한, 과불화화합물(PFOA,PFOS)과 환경호르몬은

항상 따라다니는 것이라고 보시면 이해가 쉬울 듯 하네요.




 

2. 불소수지 코팅 제품의 대안은?

 


 

최근 세계 최대 화학기업 듀폰의 독성폐기물질(PFOA) 유출 사실을 다룬

다크워터스라는 영화가 개봉되면서

불소수지코팅=과불화화합물에 대한 이슈가 더 뜨거워졌습니다.

그래서 코팅제가 쓰이지 않는 스테인리스 가전제품들이 그 각광을 받고 있구요.

열이 가해지는 에어프라이어든 밥솥이든 가격이 조금 나가더라도

무조건 스테인리스로 골라서 사용하는게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3. 스테인리스 제품 주의할 점?





 

, 스테인리스 제품도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밥솥의 경우 스텐이라고 광고하면서 내솥 바깥만 스텐이고

안쪽면은 검은색 불소수지 코팅인 제품들이 많은데요.

(검은색 코팅제 = 불소수지코팅)

스텐밥솥 고르실 때 내솥까지 스텐인지 꼭 확인하셔야 하고

,

에어프라이어도 마찬가지로 스텐이라고 광고하면서

내부만 스텐이지 도어틀은 플라스틱,

도어면은 불소수지 코팅된 제품이 많기 때문에

스텐 에어프라이어 고르실 때

반드시 내부 소재까지 꼼꼼하게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따지고 보면 주방 없는 집은 없습니다.

밥솥이나 에어프라이어, 후라이팬을

사용하지 않는 가정도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주방 건강과 가장 직결 되는 것이

바로 밥솥, 에어프라이어, 후라이팬이라고 할 수 있을텐데

아무거나 또는 환경호르몬으로 도배된 제품을 사용할 수는 없죠.

 

단순히 나의 건강을 넘어 요리를 함께 먹는

가족 구성원의 건강도 달려 있는 만큼 흔하디 흔한 주방제품이지만,

안전한 스테인리스로 된 주방가전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